본문 바로가기

애견정보

우리집 댕댕이들을 소개합니다 :~)

우리집 댕댕이들을 소개합니다 :~)


약 4.5년 전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지만 한 번도 키워 본 적이 없었던... 그래서 항상 "언젠가는 키워야지 키워야지" 해왔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께서 "우리 동네에 새끼 말티즈 분양하시는 분이 있는데 관심있으면 와서 데려가~" 라는 말에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그 동네 지인분 집 마루에 새끼 말티즈 4~5마리가 서로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었는데 저는 진짜 천사들인줄 알았어요 ㅋㅋ

꼼냥 꼼냥 기어다니는 모습이 정말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여튼 생후1달이체 안 된 새끼들을 집에 데려오려니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서도 얼른 집 안방 이불에 모시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4~5마리중 한 마리를 고르는 것은 생각 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애벌레 처럼 기어다니는 강아지중 한마리가 제 눈에 쏙 들어와 버렸거든요 :~)

해당 보호자분께 책임비 5만원 드리고 어떤 강아지 지식도 없는채로 집에 데려왔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반려견 키우는데 있어 기본 상식은 공부하시고 데려오시길 바랍니다)


집에 오자마자 강아지 샴푸로 벅벅 씻겨냈지만 아직 잡냄새가 많이 남아있긴 했었어요

너무 낯 선 환경에 놓인 이 강아지는 첫째날 둘째날 까지 구석에 혼자 박혀서 잠을 자고 경계를 했었지요

이럴때는 아이가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보호자님들은 기다려주시는게 좋아요-!


아이 이름은 무엇으로 지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어감이 좋다며 지어준 이름이 있어요 바로 '푸딩이'입니다 ㅋㅋ

너무 귀엽죠

이 아이는 정말 이름대로 귀엽고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지금도 제 의자 옆에서 놀아달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답니다.




첫째

이름:푸딩(어감이 좋아서)

나이:4살

성별:여아

견종:말티즈

성격:겁이많아 경계심이 높지만 가족들에게는 애교가 많음






푸딩이가 어느새 몸집이 불어나 새끼때에 비해 3배 정도 가량 커졌을때 저는 또 새끼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어요

이러다가 집에 10마리까지 늘어나는건 아니겠죠 ㅋㅋ

그렇게 약 2년을 보내고 있었는데 또 저희 지인분께서 "주변에 말티즈 새끼 분양 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데려가려면 와서봐바"

라고하셔서 음.. 저는 처음에 망설였어요 왜냐하면 새끼강아지는 너무 사랑스럽지만 다시 한 번 훈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웠죠


그래도 일단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드려서 사진을 받았더니 이게 웬걸..

말티즈가 아닌 시골동네 믹스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새끼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믹스견이라 해서 가리는건 아니지만 푸딩이가 말티즈이기 때문에 같은 말티즈 2마리로 키우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와이프가 너무 귀엽다며 집에 덜컥 데려와 버렸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배도 통통하고 귀엽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러면 안되지만 푸딩이를 끔찍히 아끼고 보살피고있어서 푸딩이가 사랑을 빼앗겼다고 스트레스 받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어요

뭐 지금와서 보면 그 걱정이 현실이됐지만요 ㅋㅋ

쨌든 두번째 아이 이름은 '젤리'로 지었습니다

누가 지었는지는 아시겠죠??


둘째

이름:젤리(푸딩이와 이름을 맞추기 위해)

나이:2살

성별:여아

견종:믹스

성격:굉장히 적응력이 좋고 에너지 넘침! 젤리는 처음 저희 집으로 온 날부터 적응력 10000%

특징:경주개 처럼 꼬리가 말려있음!



지금은 젤리를 분양한것을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며 4가족이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 책,영상,경험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강아지들을 이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식과 실행사이에 어느정도 괴리가 있는건 사실..ㅋㅋ


앞으로 제 반려 지식,경험들을 여러분께 공유하고 알려드리려고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더 좋은 정보들이야 갖은 매체에 널리고 널렸겠지만 '일반인 시선에서 보고 겪는'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 보호자분과 반려견 모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