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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정보

[애견 탐구] 우리 집 강아지가 사춘기를 겪는다고?

 

 

여러분들은 언제 사춘기를 겪으셨나요?

폭풍같은 사춘기를 보내신분도 있으실것이고 "사춘기가 온건가?" 무감각할 정도로 조용하게 지나가신 분들고 계실것입니다. 쉽게 말해 아이의 몸을 가진 사람이 성인으로 자라나게 되면서 호르몬이 몸에서 엄청나게 분비되면서 심리적인 변화와 육체적인 변화가 함께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저는 사춘기당시 '나는 사춘기가 왜 안오지?' 생각했었는데 다 지나고 보니 그때가 사춘기였다는것을 알게됐습니다.

 

그렇다면 동물들, 강아지도 사춘기를 과연 겪을까요??

저희집에는 4년전 입양해온 말티즈 푸딩이, 2년전 입양해온 믹스견 젤리 총 두 마리가 있습니다.

첫번째 데려온 푸딩이도 애기때 부터 키웠는데 어느날 이때가 사춘기인가 싶은 시절이 있었긴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무슨 사춘기야' 라고 무심코 지나쳤었더라고요.

그 후로 2번째 데려온 젤리도 '이때가 사춘기인가??' 싶을때 강아지 관련 관련서적을 살펴보니 강아지에게도 실제 사춘기가 있다는 소리에 적지않은 충격을 느꼈었습니다.

그럼 같이 강아지들의 성장기를 통해서 이해하고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강아지의 성장과정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탄생~ 생후1주: 신생아기

- 생후 2~4주 : 과도기

- 생후 4~12주 : 사회화기

- 생후 3~6개월 : 서열형성기

- 생후 6~8개월 : 학습기

- 생후 8~13개월 : 사춘기

강아지마다 환경과 성향에 따라서 조금씩 오차는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는 보통 한살이 좀 지난 시점을 사춘기라고 부릅니다. 사춘기시절에는 넘치는 에너지를 다른곳으로 분산시켜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또한 교육이 필요한 시기입니다.(올바른 지식을 가진 훈육을 시켜주세요)

이 시기에는 사람과 같이 에너지가 매우 넘치는데 에너지를 해소할 만한 것은 없고,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강아지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죠? 사춘기때 에너지발산을 위해 운동하고 친구들과 하루종일 붙어다니고 심심한것을 참기 힘들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 또한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탄탄해지는 근력과 체력을 통해 뛰어다니고 싶고 물고 뜯고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싶어 할것입니다.

그렇다고해도 현대사회에서 반려견을 키우시는 모든 분들이 강아지의 생활패턴에 맞춰 케어해주시기 어렵기 때문에 따라하기 쉬운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산책 패턴의 변화

항상 일정한 시간에 나가는 것보다는 시간을 항상 변동하여 산책을 다녀보세요 즉 산책 패턴의 일관성을 복잡하는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노즈워크

코를 사용하여 집중할 수 있는 놀이를 줘보세요. 반려견의 코를 사용하게 되면 활동 에너지를 해소시켜줍니다.

셋째 사료 자율급식

사료를 제한급식으로 주었다면 사춘기에는 자율급식으로 점진적 변화를 주어 음식으로 인한 배고픔이나 탐닉행동을 예방해줍니다.

 


 

어렵지 않죠? 보호자님들께서 평소 하시던 방식에서 조금만 변화를 주어서 강아지들의 호기심과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더 해소 시켜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